매일신문

조명래 환경부 장관 "낙동강 물문제 연내로 해결방안찾기 위해 노력하겠다."

환경부 4대 중점 정책, 깨끗한 물 공급, 미세먼지, 환경안전망구축, 녹색경제 활성화 강의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20일 오후 대구 북구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20일 오후 대구 북구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창조도시공부모임 특강'에 참석해 2019년 환경정책 추진방향을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을 통해 올해 안에 낙동강 물 문제 해결방안을 찾겠습니다."

조명래 환경부장관이 20일 통합물관리 1주년을 맞이해 최근 물기술인증원 유치 등으로 다양한 물 산업 환경정책이 펼쳐지고 있는 대구를 찾아 강연했다. 대구 북구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이날 특강은 '포럼창조도시를 만드는 사람들'에서 주최했다. 교수 출신인 조 장관이 장관 취임 후 특강에 나선 건 이번이 두 번째다.

'2019년 환경정책 추진방향'을 주제로 진행한 이번 특강에서 조 장관은 "맑은 물 공급은 환경부가 다루는 주요 정책 중 하나이며, 통합적인 물관리를 통해 깨끗한 물 공급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 장관은 낙동강 유역의 물 문제에 대해 "낙동강 물 문제는 여러 가지 문제가 혼합돼 있어 한 가지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다만 환경부와 지자체 간의 협력을 통해 폐수 무방류시스템도입 연구와 낙동강 통합 물관리 방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내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물가치를 창출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대구 물산업클러스터에 대한 지원방향에 대해서도 발언했다.

조 장관은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국민에게 공급하기 위한 기반으로서 기술개발과 물 산업 육성이 필요하다"며 "물산업클러스터에 정수, 하수, 폐수 등 물순환에 대한 기술 개발부터 공공시설로서의 활용, 해외 진출까지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뿐만 아니라 조 장관은 환경부의 4대 중점 정책인 미세먼지 저감, 환경 안전망 구축, 녹색경제 활성화, 깨끗한 물 공급 등을 이뤄내 녹색 포용국가를 구현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조 장관은 "미세먼지를 줄여 생명과 미래가치를 보호하는 정책과 녹색경제를 활성화해 녹색 가치를 확산시키겠다"며 "미세플라스틱, 화학물질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촘촘한 환경안전망을 구축하고 통합 물관리로 깨끗한 물을 공급해 평등한 환경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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