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의 재능과 장기로 무장한 대구경북지역 청년예술가들이 더운 여름날씨를 잊을만한 야외공연을 준비했다.
'2019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대구·경북권역'(청춘마이크) 6월 공연이 오는 26일 대구 동성로 야외무대를 시작으로 대구경북 주요 야외무대에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지역문화진흥원 문화가 있는 날 사업 추진단과 (사)인디053이 주관하는 '2019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대구·경북권역' 사업은 재능 있는 청년예술가에게 공연기회 및 재정지원을 통한 성장발판을, 국민들에게는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6일 수요일 오후 7시 대구 동성로 야외무대에서는 '있는 그대로 없는 그대로 멋진 날것'이라는 주제로 청년예술가들이 즉흥적으로 공연장 주변상황을 활용하여 공연을 하는 등 다양한 상황에 맞게 관객들과 소통하며 진행되는 공연이 이루어진다. 몽환적인 소리의 핸드팬과 비트박스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월드뮤직을 선보이는 '김윤환', 환경미화원 컨셉으로 근처의 사물을 활용하여 관객들과 재미있게 노는 마임퍼포머 '삑삑이', 한국의 멋을 춤으로 표현하며 장구 등 신나는 타악과 함께하는 전통무용으로 관객들과 흥을 나누는 '멋 무용단', 업사이클링 창작악기로 관객들과 함께 공연을 꾸미는 'HOOLA'의 출연으로 관객들이 즉흥적인 공연과 짜여있는 공연 양쪽 모두 즐길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28일 금요일 오후 6시 경산 남매공원에서는 '수변음악회' 컨셉트로 경산 남매지 호수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함께 국악부터 힙합까지 다양한 음악과 함께하는 공연이 진행된다. 전통국악을 재해석하여 관객들에게 쉽게 다가갈 '온누리국악예술단', 감성과 재미를 동시에 잡는 버스커 '편한 메아리', 자신의 삶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랩 아티스트 '탐쓴', 다양한 음악색으로 멋진 공연을 선보일 3인조 밴드 '밴드 두고보자'가 출연하여 남매공원을 산책하러 나온 시민들이 편안히 감상할 수 있는 음악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29일 토요일 오후 7시 구미 드림큐브(경북 구미시 산책길 63)에서는 '선선한 저녁 산바람'을 모토로 산책을 하는 시민들이 구미 금오산의 시원한 산바람을 즐기며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다양한 청년예술가들의 공연이 이루어진다. 현대무용을 쉽고 재미있게 보여주는 '그룹 아나키스트', 역사를 전통국악에 녹여 선보이는 '국악밴드 나릿', 청춘의 애환을 유쾌하게 표현하는 '모과양', 관객들의 궁금증과 감탄을 이끌어낼 마술사 '매직메이커'가 출연하여 관객들이 편하게 볼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6월 마지막날인 30일 일요일 오후 5시 대구 중앙파출소삼거리에서는 '이열치열'을 컨셉트로 여름날의 더위보다 더 뜨겁고 멋진 청년예술가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다양한 음악과 국악의 크로스오버 '희나리', 비보잉과 탈춤을 비트박스와 결합한 '아리랑 비보이즈', 호주 전통악기 디저리두와 비트박스의 조화 '이고트립', 서아프리카의 리듬 타악 퍼포먼스팀 '원따나라' 가 출연하여 뜨겁고 역동적인 에너지를 선사한다.
청춘마이크 대구·경북권 사업과 관련된 사항은 (사)인디053(053-218-2053)를 통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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