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리그 중반 중요한 분수령이 될만한 경기가 22일 저녁 대구에서 벌어진다.
대구FC 대 FC서울의 K리그1 2019 17라운드 경기가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진행된다.
TV 중계는 SPOTV플러스에서 한다.
어제인 21일 경기장 모든 좌석 티켓이 팔렸다. 올 시즌 대구 구장 6번째 전석 매진 사례다. 리그 초반부터 이어지고 있는 대구FC의 인기에 더해, 3위 FC서울의 순위 수성과 4위 대구FC의 승점 30점대 진입 구도가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리그 총 일정(정규 33라운드, 스플릿 5라운드)의 절반 가까이 다다른 현재 이 경기가 양팀에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21일 기준 구단 순위를 살펴보면, FC서울은 10승 4무 2패로 승점 34점이다. 대구FC는 7승 7무 2패로 승점 28점이다.
분석해보면 이날 경기는 공격만큼 수비 싸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상위 4개팀(전북, 울산, 서울, 대구)이 단 2패만 기록하고 있고, 실점도 이들 4개팀만 10점대이다.
이 가운데 4위인 대구FC가 10실점으로 전북(12실점), 울산(11실점), 서울(13실점) 등 순위가 더 높은 팀들보다 실점이 적다. 리그 최소 실점(평균 실점 0.62)을 자랑하고 있다.
따라서 FC서울이 대구FC의 수비를 어떻게 무너뜨리느냐, 반대로 대구FC는 어떻게 막아낼 것이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FC서울은 최근 3경기에서 성남에 3대1, 경남에 2대1, 수원에 4대2 등 9득점 대량득점으로 3연승을 하며 초반의 부진을 씻어내는 모습이다. 공격이 최선의 방어가 될 수 있다. 9득점으로 4실점을 상쇄했듯이.
물론 대구FC 역시 올 시즌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같은 모토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공격의 시발점부터 양팀이 서로를 어떻게 봉쇄하느냐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5위 상주부터는 6패 이상을 기록하고 있고, 실점도 20점 이상이다. 즉, 1~4위와 나머지팀이 다소 양극화 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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