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저녁 펼쳐진 대구FC 대 FC서울의 K리그1 2019 17라운드 경기에서 1대2로 대구FC가 FC서울에 패배했다.
대구FC는 지난 5월 1일 FC서울에 1대2로 진 경기 스코어를 그대로 반복했다.
FC서울은 4연승 질주를 이어나갔다.
이날 경기에서는 FC서울이 전반 2골을 몰아치며 기세를 올렸다. 전반 34분 알리바예프, 전반 40분 정현철이 연속골을 기록했다. 전반 단 2차례 찬스를 100% 골로 연결시킨 것.
대구FC는 후반 7분 황순민이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특히 후반 추가시간 세징야가 황순민으로부터 크로스를 받아 FC서울 골망을 갈랐지만, 이는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극적 동점에 대한 아쉬움을 남겼다.
리그 최소 실점 기록을 가진 대구FC는 최근 강원FC 전에 이어 연속 2실점을 하며 재정비를 요하게 됐다. FC서울은 최근 4연승 경기 합산 득점이 무려 11점이다. 최선의 수비는 공격임을 이번 대구FC 전에서도 입증했다.
이로써 FC서울은 승점 37점(11승 4무 2패)으로 3위에서 1위로 순위가 급상승했다. 이번 리그 초반 부진을 완전히 털어냈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다만 2위 전북(승점 37점, 11승 3무 2패, 골득실차 20) 및 3위 울산(승점 37점, 11승 3무 2패, 골득실차 16)보다 1경기 더 치른 현재 승점 1점이 앞서 선두로 나선 상황이라, 순위는 곧 뒤바뀔 수 있다.
승점 30점대 진입을 노렸던 대구FC는 7승 7무 3패로 승점 28점을 기록, 순위 4위를 계속 유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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