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음악계의 '라이징 스타'로 주목 받는 피아니스트 정한빈(29)의 연주회가 다음달 6일 오후 4시 경주엑스포 문화센터에서 열린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념관 개관을 축하하는 무대다.
정한빈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으로 2012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아니마토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사상 첫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우승을 거머쥐며 이름을 알렸다. 2015년엔 서울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연 독주회에서 유료 객석 점유율 86%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지금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모차르테움 국립음악대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밟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 그는 바흐 칸타타 '양들은 평온하게 풀을 뜯으리', 베토벤 소나타 23번 '열정', 리스트 소나타 나단조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입장권은 19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판매한다. 전석 2만원. 경주엑스포 콘텐츠부 054-740-3990.
한편, 지난 3월 개관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념관은 연면적 1천800㎡ 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로, 기념전시실·전시홀·기획전시실로 구성됐다. 기념전시실은 일본의 세계적인 건축가 쿠마 켄고가 디자인하고, 엑스포 20년 발자취와 작가그룹 '방앤리'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전시홀에선 비디오아트 창시자인 고 백남준의 작품 '백팔번뇌'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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