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 영향을 끼칠만한 열대저압부가 26일 발생해 주목되고 있다.
이날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600km 부근 해상에서 3호 열대저압부가 발생했다.
이 열대저압부는 오키나와 일대를 거쳐 27일 오전 9시 일본 규슈 남단까지 접근할 전망이다.
열대저압부는 태풍보다 약한 열대성 저기압을 가리킨다. 태풍으로 발전할 수도 있고 열대저압부 상태에서 소멸될 수도 있다.
한국과 일본에서는 최대풍속이 17m/s 이상이면 태풍, 그 이하이면 열대저압부로 분류한다.
그런데 기상청은 27일 오전 9시 제3호 열대저압부의 최대풍속이 18m/s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경우 태풍의 지위를 얻게 된다.
일본기상청은 우리나라 기상청의 예상보다 6시간 늦은 27일 오후 3시에 이 열대저압부의 최대풍속이 18m/s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의 경우 1월에 1호 태풍 파북, 2월에 2호 태풍 우딥이 발생한 바 있다. 모두 동남아 지역에만 영향을 줬다. 다만 3호 열대저압부가 태풍이 될 경우 올해 처음으로 한국과 일본 등 동북아지역에 영향을 주는 태풍으로 기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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