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천 자유한국당 대구 수성갑 당협위원장은 26일 국무총리실의 김해신공항 재검토에 대해 "한번 결정된 국책사업을 뒤집게 되면 두고두고 나쁜 선례가 될 것이고 그 피해는 후대가 지게 될 것이다"며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문재인 정부는 지난 16년 동안 시끄러웠던 '동남권 신공항' 건설 문제를 꺼집어내 정쟁의 도구로 삼아 국무총리실의 판단에 맡겼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거돈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김경수 경남지사는 반쪽짜리 합의로 대구경북에 선전포고를 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특히 "대구경북의 목소리를 중앙정부에 전달하는 통로인 대구지역 여당 국회의원들은 지금까지 코빼기도 보이지 않고 찍소리도 없다가 김해신공항 재검토가 확정되자 SNS에 글을 올리는 등 '쇼'를 하고 있다"며 "모르고 있었다면 무능력한 것이고 눈감았다며 기회주의자"라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소속 대구시의원이었던 지난 2011년 당시 밀양신공항 유치를 위해 삭발했던 정 위원장은 "신공항 유치를 둔 그 당시(TK, PK간 갈등)를 되풀이 하지 않기 바라면서 국민들이 '문재인정권 OUT'을 외치지 않도록 오판하지 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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