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회 안동지역 기독교 역사포럼이 지난 20일 경북 안동교회(김승학 목사 시무)에서 열렸다.
이번 역사포럼은 이교남 목사(한국기독교 교회역사 주영연구소 대표)와 김승학 목사가 발제자로 나서 안동선교부 초기 선교사인 권찬영, 인노절 선교사와 정재순 목사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동교회는 2012년 이후 해마다 역사포럼을 통해 지역 내 다양한 기독인물들을 발굴해 조명하고 있다.
이교남 목사는 "권찬영 선교사는 안동 선교의 아버지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안동지역의 교회지도자 양성과 지역복음화에 초석이 된 인물"이라며 "인노절 선교사는 1914년 안동에 들어와 1922년 순교하기 까지 8년 동안 체계적으로 예수님의 제자를 양성하는 안동성경학교를 설립해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해 든든히 서가는 기초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승학 목사는 안동교회 3대 목회자로 안동지역 전도전략가로 탁월함을 발휘했던 정재순 목사의 삶과 신앙을 조명했다. 김 목사는 "정재순 목사는 예수를 믿기로 결심한 이후 단 한 번도 교회를 떠난 적이 없이 초창기 한국 교회, 특히 안동지역과 대구, 경상북도를 위해 헌신한 교회를 위한, 교회의 사람이었다"고 평가했다.
포럼을 준비한 김승학 목사는 "앞으로도 기독교 역사포럼을 통해 이 땅 위에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함께 이루어간 믿음의 선배들의 발자취를 발견하고 살아있는 역사를 기록으로 담아내므로 한국교회에 복음의 열정을 새롭게 하여 새로운 부흥의 역사를 써 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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