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잘 안 낫는 목, 어깨 통증…이것 해결해야

박근용 한의학 박사
박근용 한의학 박사

바쁜 일상생활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을 보면 몸이 건강한 사람을 찾기가 드물다. 평소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목, 어깨, 허리 등 각종 통증 질환을 호소하곤 하며 이것이 심각한 질환으로 연결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신속하게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지만 병원 치료를 받아봐도 별다른 효과가 없고 통증이 계속된다면 다음과 같은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확인해봐야 한다.

◇ 벌어지고 퍼진 신체 구조

뒷목과 어깨가 뻐근하고 허리가 아픈 증상은 대부분 몸이 틀어지고 불균형할 때 나타난다. 이때 뼈와 근육이 밖으로 벌어지고 퍼지는 등의 변화도 함께 나타나는데 이 상태가 지속되면 각종 통증이 발생하기 쉬우며 몸은 더 쉽게 지치고 많은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벌어지고 퍼진 상태에서는 얼굴과 몸이 쉽게 붓고 커지게 돼 크고 각진 얼굴, 얼굴살(젖살), 펑퍼짐한 엉덩이 등의 외모 문제도 유발한다.

◇ 턱관절과 골반 구조의 이상

턱관절은 얼굴과 몸의 중심을 잡아주는 부분 중 하나이며 몸 전체의 균형이 반영되는 곳이다. 상하 대칭을 이루는 골반, 고관절의 균형이 틀어지고 허리, 경추 등도 함께 틀어지면 턱관절의 균형도 틀어지며 턱 주변 근육의 긴장도가 높아진다.

이러한 문제로도 목·어깨 통증이 나타나기 쉽지만 심한 스트레스나 잘못된 습관이 더해지면 턱 주변 근육의 긴장이 더욱 심해지면서 뒷목과 어깨 근육에도 영향을 미쳐 목·어깨 통증이 쉽게 해결되지 않을 수 있다.

이에 바른턱경희정함한의원 박근용 한의학 박사는 "일상에서 목·어깨를 비롯해 턱, 허리, 골반, 고관절 등 각종 신체 통증이 나타나면 체형 불균형을 가장 먼저 의심하고 이를 치료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틀어진 몸만 바로 잡고 벌어지고 퍼진 상태가 해결되지 않으면 증상이 잘 낫지 않으며 더 아프고 피곤한 몸이 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통증을 없애기 원한다면 먼저 턱관절과 뒷목, 어깨는 물론 턱관절과 대칭을 이루는 골반과 고관절 상태를 바르게 잡아주고 동시에 벌어지고 퍼진 몸을 안으로 모아주는 치료 과정을 통해 각종 신체 통증과 커지고 부어 있던 얼굴을 개선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자신의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오랜 치료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의료진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치료와 함께 잘못된 자세 교정이나 스트레스 조절, 가벼운 운동 등도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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