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천자두포도축제 즐기러 오세요

김천직지문화공원·수확체험 농장서 18∼21일 개최

2018년 김천포도축제 참가자들이 포도수확 체험을 하고 있다. 김천시 제공
2018년 김천포도축제 참가자들이 포도수확 체험을 하고 있다. 김천시 제공

"7월에 자두와 포도 향기 가득한 김천으로 오세요."

가족·연인과 함께하는 체험 축제로 자리매김한 '2019 김천자두포도축제'가 18일부터 21일까지 김천시 대항면 직지문화공원과 자두·포도 수확 체험농장에서 열린다.

지난해 5만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몰이를 한 이 축제는 경상북도가 주관하는 도지정 시·군축제에 선정됐다. 축제 참여 신청자의 약 90%가 대도시 소비자들로 김천자두와 포도를 전국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축제장소를 천년고찰 직지사가 있는 직지문화공원 일대로 바꾼 후, 오후 9시까지 야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축제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너두나도 자두포도'를 주제로 17일 개막과 함께 자두포도 품평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체험과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시는 해가 갈수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새로운 변화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키워나갈 계획으로 전국적인 지명도를 가진 김천자두와 포도를 축제장을 찾은 이들에게 선보인다.

축제장에는 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줄 김천 첫 80m 대형슬라이드와 자두포도 이글루, 남녀노소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이 참가자들을 기다린다.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신나는 물총싸움도 하고 선물도 획득하는 이벤트 경기 '특명! 자두포도를 지켜라!'는 폭포광장 앞에서 주중 2회 주말 4회에 걸쳐 참가자들이 대규모 물총 추격전을 펼친다.

폭포를 배경으로 워터밤(물대포 8기)와 함께 전문 DJ의 축하공연이 진행되는 한여름의 흠뻑 난장파티 '너두나도! 흠뻑 SHOW!'는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가요제 '너두나도 ! 포도청을 울려라!'와 음악분수광장에서 진행되는 '너두나도! 낭만 버스킹!은 김천지역 예술팀 등이 축제에 참가한 가족·연인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한다.

이 뿐만 아니라 축제기간에 매일 운영되는 포도자두 관련 참여 게임부스 '너두나도! 자두포도 놀이터!'에 참가해 스템프 3개를 받은 관광객에게는 포도와 자두가 선물로 주어진다.

축제장 곳곳에 자두와 포도를 활용한 체험프로그램과 지역우수농산물 직거래장터, 자두포도 수확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돼 관광객들을 기다린다.

가족단위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자두포도 수확체험 접수는 12일까지 김천자두포도축제 홈페이지(www.gcjadu.com)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지난해 문제점 등을 보완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해 다시 찾고 싶은 축제가 되도록 준비했다"며 "이번 축제가 명실공히 전국최대 주산지인 김천의 자두와 포도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 김천자두포도축제 주요프로그램
2019 김천자두포도축제 주요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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