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영천시 자양면 국지도 69호선에서 50톤 규모 낙석사고

29일 자양면 용산리 삼귀교~포항방면 650m 지점 11시간 통행 중단돼

영천시 자양면 국지도 69호선 650m 지점에서 발생한 낙석사고 현장 모습. 영천시 제공
영천시 자양면 국지도 69호선 650m 지점에서 발생한 낙석사고 현장 모습. 영천시 제공

29일 오전 4시 10분쯤 경북 영천시 자양면 용산리 삼귀교~포항 방면 국지도 69호선 650m 지점에서 50t 규모의 낙석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장마비 탓에 산비탈에서 거대한 돌덩이들이 낙석방지물을 부수고 도로로 흘러내리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포항에서 영천으로 향하는 도로 통행이 11시간 정도 중단됐다.

영천시와 경북도 남부건설사업소는 굴삭기 2대 및 트랙터 1대 등을 투입해 응급복구작업을 벌여 이날 오후 3시쯤 도로 통행을 재개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장마가 시작되면서 산비탈이 약해진 만큼 이 도로를 지나는 차량은 주의가 필요하다"며 "경북도 남부건설사업소와 추가 복구 계획을 수립해 빠른 시일 내 보수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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