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데뷔 30년 차, 원조 만능 엔터테이너 임창정이 출연한다.
임창정은 신곡을 발표하면 즉시 음원 차트 1위를 휩쓰는 데뷔 30년차 현역 가수이다. 그는 30여 편의 영화와 14장의 정규 앨범을 내며 슬럼프 없이 롱런하는 연예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과거 무명시절이 있기도 했다.
임창정은 열일곱 살에 배우를 꿈꾸며 왕복 7시간에 걸쳐 연기학원을 다니고, 200번이 넘는 오디션 낙방의 쓴맛을 본 후에야 1990년 영화 '남부군'으로 데뷔할 수 있었다. 이후 그는 7년간의 무명시절을 더 견디기 위해 가스배달, 건설현장 일용직을 마다 않고 하기도 했다. 그가 스타덤에 오르고 이후 롱런할 수 있었던 비결이, 실력을 더 단단히 다질 수 있었던 7년의 무명시절과 그 시절을 웃음으로 버틴 긍정적인 성격 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임창정은 후진양성에 나서고 있다. 언젠가 자기보다 뛰어난 후배들을 한류스타로 만들고 싶어, 배우, 가수, 크리에이터 등을 위한 종합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 화려한 설립행사 현장과 열정 가득한 원석을 찾기 위해 제작자로 나선 임창정의 일상을 따라가 봤다.
또한 임창정은 2년 전, 제주도로 보금자리를 옮겼다. 이사한 집안 곳곳 안전가드를 붙이고, 작은 텃밭을 일구는가 하면 세 아이의 등하교를 책임지는 것도 그의 몫이다. 그는 매일 아침 늦둥이 아들 준재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첫째 준우와 둘째 준성을 등교시키느라 바쁘다.
그뿐만 아니라 임창정은 골프선수를 꿈꾸는 준우와 가수가 되고 싶다는 준성의 재능을 찾아주려, 방과 후 학원을 알아보며 돌아다니는 열혈 아빠의 모습까지 보여준다. 가족을 생각하면 잠시도 주저앉아 있을 수 없다는 열혈 가장 임창정의 끝없는 도전은, 2일 오후 10시 5분 '휴면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