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이낙연 21.2%·황교안 20.0% 6개월 만에 역전

황교안 작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 꺾여

이낙연 국무총리가 2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2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차기 대선주자 중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반면 이 조사에서 작년 12월 이후 줄곧 1위를 해온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오차범위 내에서 2위로 내려섰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4∼2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2천5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이낙연 총리에 대한 선호도는 21.2%였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 이 총리에 대한 선호도는 전달 대비 0.4%포인트(p) 오르는 등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 총리가 차기 대선주자 중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만이다.

황교안 대표는 20.0%로 뒤를 이었다.

지난 5개월 연속 이 총리에 앞섰던 황 대표는 전달보다 2.4%p 내려갔다.

황 대표는 지난해 11월 조사 시작 이래 처음으로 상승세가 꺾이고 이 총리에게 자리를 내줬다.

이 총리와 황 대표의 격차는 1.2%p로 오차범위(±2.0%p) 내였다.

이어 이재명 경기지사가 0.8%p 내린 9.3%, 김경수 경남지사가 1.4%p 오른 6.2%,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가 1.3%p 오른 5.8%, 박원순 서울시장이 0.6%p 오른 5.3% 등의 순이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0.6%p 오른 4.9%,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0.9%p 내린 4.4%,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0.4%p 내린 4.3%로 집계됐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3.2%), 오세훈 전 서울시장(3.1%),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의원(2.5%)도 차기 대선주자군에 이름을 올렸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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