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은 지역 출신의 유능한 젊은 연주자들을 초청하는 기획공연 'Dream for Dream'(드림포드림) 콘서트 시리즈를 개최한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대구문화의 중심, 대구예술의 미래'라는 새 비전과 함께 젊은 연주자들에게 무대를 제공하고, 관객들에게 이들을 소개하는 기회로 이 시리즈를 기획했다. 이번 시리즈는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수, 피아니스트 문민영, 더블베이시스트 우현수가 관객들을 만난다.

10일(수) 오후 7시 30분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수가 시리즈 첫 무대를 연다. 김현수는 대구에서 태어나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후 오스트리아 모차르테움 음악대학 석사과정을 최고 점수로 졸업했다. 2018년 9월 유니버설뮤직에서 머큐리 클래식 4번째 아티스트로 선정돼 음원을 발매하기도 했고, 현재 경북예술고등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출강하며 전문연주자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영조의 무반주 바이올린 독주곡 '혼자놀이', 펜데레스키의 '듀오 콘체르단테', 사라사테의 '치고이네르바이젠', 피아졸라의 '탱고의 역사' 등을 들려준다.
피아니스트 문민영은 11일(목) 오후 7시 30분 무대에 오른다. 경북예술고등학교, 서울대 음악대학을 거쳐 폴란드 바르샤바 국립쇼팽음악원을 수석으로 입학·졸업한 문민영은 현재 국내 정상급 교수진들과 '모나르트 앙상블'을 창단해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23번'과 리스트의 '순례의 해', 슈만의 '카니발', 쇼핑의 '피아노 소나타 제3번' 등으로 무대를 꾸민다. 또 관객들의 흥미와 이해를 돕기 위해 직접 해설자로 나선다.

마지막 무대는 12일(금) 오후 7시 30분 더블베이시스트 우현수가 장식한다. 계명대 관현악과를 거쳐 독일 프라이부르크 음악대학원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한 우현수는 부산시립교향악단 상임단원으로 활동하는 동시에 더블베이스 솔리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보테시니의 '더블베이스와 피아노를 위한 엘레지 제1번', 테포 하우토 아호의 '더블베이스 솔로를 위한 카덴차', 몬타그의 '더블베이스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등을 들려준다. 전석 1만원. 053)606-6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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