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日 한국 수출규제 품목과 추가 조치는?…비자 엄격화, 한국 '화이트 국가'에서 제외

일본 정부가 지난 1일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을 한국 수출 규제 품목으로 발표한 뒤 추가 조치의 가능성도 언급했다.

한국 수출 규제 조치는 이미 지난 5월 결정된 최종안에 따른 수순이라는 일본 언론의 보도도 나왔다.

또한 일본 정부는 대항조치로 일본에 가는 한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 엄격화 등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뿐만 아니라 일본 정부는 한국과의 신뢰 관계가 손상됐다는 점과 한국으로의 수출관리에서 부적절한 사안이 발생했다는 이유를 들어 수출규제가 완화되는 '화이트 국가'에서도 한국을 제외할 방침이라고 교도 통신은 보도했다.

일본의 대 한국 수출규제 반도체 소재 등 3개 품목과 우리나라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아래와 같다.

플루오린 플리이미드: 불소처리를 통해 열 안정성 등을 강화한 필름 디스플레이 제조에 쓰이는 다양한 PI중 하나이다. 해당 품목의 일본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90%이다. 폴더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패키징, 전기차 경량화 소재, 3D프리팅 소재에 활용된다.

리지스트: 반도체 기판 제작에 쓰이는 감광액 재료이다. 해당 품목의 일본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90%다. 반도체기판 포토마스크 제작에 사용된다.

에칭가스: 반도체 세정에 쓰이는 고순도 불화수소로 일본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70%이다. 이 품목의 한국의 일본산 수입비중은 95% 이상이다. 반도체 제작 공정에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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