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춘(李相春'1910~1937)은 일제강점기가 시작된 1910년 대구부 남용강정(현재 대구시 중구 공평동)에서 태어났다. 그는 화가, 삽화가, 무대장치가, 연극잡지 발행인 등으로 활동한 탁월한 아방가르드 예술가이자 일제로부터 민족의 독립과 노동자'농민의 해방을 꿈꿨던 사회혁명가였다.
그는 일제에 맞서 다양한 예술운동, 즉 '영과회'(零科會), '연극운동' '대구가두극장' '신건설사' 등을 주도했고 민족독립과 노동자'농민 해방운동을 위해 투신하다 수차례 투옥되면서 그의 작품과 기록은 대부분 망실되었다.
어두운 시대의 예술가로서 이상춘은 누구보다 예술을 통해 이상적 사회 건설에 힘썼지만 결국 일제의 탄압으로 28세의 나이로 절명한 비운의 예술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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