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휴가철 패션 트렌드로 복고풍의 '레트로 스타일'이나 '알로하 룩'이 인기다.
패션업계는 한때 기피 대상이었던 원피스 수영복이 레트로 열풍을 타고 다시 돌아온 것에 주목하고 있다. 패션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패션계를 강타한 레트로 열풍이 여름 시즌 수영복에도 영향을 줬다. 촌스럽다고 여겨지던 원피스 스타일이 감각적으로 재해석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의 SPA브랜드 에잇세컨즈는 최근 레트로 트렌드를 반영한 수영복 '원피스 스윔슈트'를 출시했다. 비키니 제품도 간결한 복고풍 디자인에 노랑, 파랑 등 생동감 넘치는 원색이나 체크무늬 등을 사용해 트렌드를 반영했다.
휴양지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열대림 패턴 등 '알로하 룩'도 대세다. 패션업계 한 관계자는 "자연을 닮은 화려한 패턴의 아이템은 기분 전환에도 좋고 편안한 인상을 줘 인기가 많다"고 전했다.
휴가철 패션 아이템 구매를 위한 판촉행사도 활발하다. 대구백화점은 여름 정기 바겐세일을 이달 14일까지 진행하며 입점 브랜드 90% 이상이 세일에 참여, 최고 40% 할인을 제공한다. 프라자점 아레나, 레노마, 제인코트 등 비치웨어 전문 브랜드에선 20% 세일과 함께 비치웨어와 래쉬가드를 모은 '2019 바캉스 페스티벌' 기획전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도 이달 14일까지 여름 바겐세일을 이어간다. 해외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약 100여 의류브랜드가 최대 50% 할인하는 시즌오프에 돌입한다.
이베이코리아의 지마켓과 옥션은 오는 8일까지 패션뷰티 상품을 대상으로 연중 최대 규모의 '빅 세일'을 진행한다.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최대 각 5천원, 20만원까지 할인되는 쿠폰 2장을 매일 제공한다. 매일 최대 76% 할인가의 특가 상품도 34개씩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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