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 신남방 국가 수출시장 활로가 점점 커지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 도내 중소기업 74개사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파견, 6천900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국가별로는 내비게이션 생산업체인 메인정보시스템이 750만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맺는 등 베트남에서 23개 기업이 1천300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맨홀 뚜껑을 생산하는 기남금속이 300만달러의 현장 계약을 체결하는 등 20개 기업이 3천91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필리핀에서도 31개 기업이 2천470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각각 달성했다.
이번 신남방 국가에서 거둔 성과는 그동안 도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가 꾸준히 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지난 2017년 호찌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등을 통한 우호 분위기 확산이 결실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철우 도지사는 "중국을 대체하는 글로벌 생산기지와 소비시장으로 주목받는 아세안이 도내 수출기업의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통상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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