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EBS1 '옛날 옛적 서부에서' 6일 오후 10시 55분

결혼식 파티 준비하던 가족  악당 프랭크의 잔인한 총격  철도 사업을 둘러싼 탐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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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TV 세계의 명화 '옛날 옛적 서부에서'가 6일(토) 오후 10시 55분에 방송된다.

세 명의 총잡이가 기차역에서 오랫동안 초조하게 한 남자(찰스 브론슨)를 기다리고 있다. 이들은 악당 프랭크(핸리 폰다)가 보낸 부하들이다. 그들이 기다리던 남자는 하모니카를 불면서 나타난다. 남자가 도착하고 기차역에는 총격이 벌어진다.

한편 프랭크는 결혼식 파티를 준비하던 맥빈과 그의 아이들을 찾아와 총살한다. 맥빈과 결혼식을 하기 위해 뉴올리언스에서 찾아온 질(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은 마을에 도착해 비극적인 소식을 듣게 된다.

이 사건의 뒤에는 맥빈의 땅을 노리는 거물 철도 사업가 모튼(가브리엘레 페르제티)과 프랭크가 있다. 프랭크는 철도 사업가 모튼이 고용한 하수인이다. 그들은 철로가 놓일 땅 주인을 협박하고 고분고분히 땅을 내놓지 않는 사람은 죽여 버린다. 그렇게 억지로 빼앗은 땅에는 철로가 놓이고 모튼은 부를 축척해 간다.

탐욕이 광야를 혼란스럽게 하는 곳에 이름 모를 하모니카의 남자는 프랭크를 찾아간다. 그는 프랭크와 철도 재벌 모튼이 함께 있는 기차에 프랭크를 죽이려 몰래 올라 탔다가 도리어 프랭크에게 사로잡힌다. 하지만 프랭크에게 잡힌 남자는 신분을 밝히지 않는데….

이 영화는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영원한 음악적 파트너라 할 수 있는 엔니오 모리코네가 사운드트랙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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