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수환추기경 사랑과나눔공원, 관광객 증가

관광객수 증가는 홍보와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기 덕분

부산수필문인협회 회원들이 올 봄 군위군 김수환추기경 사랑과나눔공원을 찾았다. 군위군 제공
부산수필문인협회 회원들이 올 봄 군위군 김수환추기경 사랑과나눔공원을 찾았다. 군위군 제공

경북 군위에 있는 '김수환추기경 사랑과나눔공원'(이하 김수환 공원)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위군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개관한 김수환 공원의 관광객수는 공식 집계가 시작된 지난해 4월 말 이후 1년 간 4만2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4월 말에서 6월 말까지 2개월여간 관광객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0% 증가했다.

김수환 공원은 한국 가톨릭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온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된 시설로 김 추기경이 유년기를 보낸 생가를 중심으로 기념관과 경당, 옹기가마, 십자가의 길, 추모정원, 평화의 숲, 잔디광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최광득 김수환추기경 사랑과나눔공원 원장신부는 "관광객수 증가는 지속적인 홍보 덕분이기도 하지만 올해 김 추기경의 선종 10주기라는 상징성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 공원은 유료 이용시설이 아니다보니 실제 관광객수는 공식 집계보다 10~20% 정도는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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