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팍'에서 '약속왕' 한희훈이 춤을 출 수 있을까?
대구FC가 오는 6일 오후 7시 30분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경남FC와의 홈경기에서 '주장' 한희훈을 내세운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한희훈은 이날 경고누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 그러나 이벤트를 통해 경남전 승리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희훈은 원정석에서 함께 응원을 하거나 깜짝 병문안을 가는 등 적극적인 팬 서비스를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해 5월에는 경기 패배 이후 확성기를 들고 팬들에게 반등을 약속하면서 '약속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대구는 한희훈의 '확성기' 약속 이후 FA컵에서 우승을 하고 리그를 7위로 마치는 등 기적적인 반등을 이뤄냈다.
이번 경기에도 한희훈이 약속으로 경남전 승리에 힘을 보탠다. 대구는 지난 2일부터 대구FC 공식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한희훈 선수에게 팬들이 원하는 승리 공약을 신청받고 있다. 대구가 경남전에서 승리할 경우 댓글 중 좋아요를 많이 받은 공약 하나를 선택해 한희훈 선수가 실행하게 된다.
댓글은 하루도 안 되어 100개 가까이 달렸다. 대팍 나이트 조명과 함께 선수단 단체 댄스, 하니('달려라 하니'도 한희훈의 별명 중 하나) 분장하고 경기장 한 바퀴 달리기, 확성기 들고 경기장 돌면서 팬들과 소통하기 등 재미있고 다양한 공약이 나오고 있다.
'팬 스킨십'에도 나선다. 한희훈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오후 6시 40분부터 약 30분간 N석 통로 내 마련된 포토존에서 팬들과 포토타임을 가질 예정이다.
또 한희훈 포스터 500장, 주장완장 1만개, 핀버튼 1만개를 팬들에게 나눠준다. 한희훈 포스터 중 100장은 친필사인이 포함되어 있으며, 주장완장, 핀버튼 등 증정품 모두 팀스토어 앞 이벤트 부스에서 받을 수 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한덕수 "24일 오후 9시, 한미 2+2 통상협의…초당적 협의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