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MBC '봄밤' 27, 28회가 방송된다.
지난 3일 방송된 '봄밤' 에서는 이정인(한지민)이 엄마 신형선(길해연)에게 연인 유지호(정해인)에 대해 고백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정인은 유지호에게 아이가 있음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이정인은 도서관에 찾아온 엄마에게 "유지호에게 아이가 있다"며 "엄마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예상치 못한 사실에 신형선은 말을 잇지 못했다. 신형선은 황당해 했지만, 이정인은 "안 그러려고 했어. 나도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근데 너무 좋아서. 내가 너무 좋아해서"라고 말하며 말끝을 흐린 채 눈물을 흘렸다.
이어 이정인은 신형선에게 유지호를 소개시켜 주려 했다. 그녀는 "엄마가 지호씨 한 번만 만나봐 줘. 좋은 사람이야"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하지만 신형선은 "물론 좋은 사람이니까 마음이 가겠지. 근데 엄마가 왜 만나야 되니"라고 대답했다. 또한 신형선은 이정인이 유지호와 결혼까지 생각하자 또 한번 충격을 받았다.
한편 유지호는 도서관에 찾아갔다가 이정인이 울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정인은 유지호에게 엄마와 만났던 소식을 전했다. 또한 그녀는 "우리 만남에 대해 엄마가 대답은 안하고 갔어"라고 털어놓았다. 이에 유지호는 "내가 '괜찮다, 천천히, 걱정하지 마라'라고 말하는 건 정인씨와 나만의 확신이 있어서다"고 위로했다.
이처럼 이정인과 유지호의 사랑에 긴장감이 형성되면서 '봄밤'은 방송 전부터 연일 화제를 모았다. 또한 '봄밤' 26회의 시청률은 7.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지상파 3사 수목극 중 시청률 1위를 유지했다.
이에 주연 배우인 한지민, 정해인, 김준한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지기도 했다. 한지민은 1982년 생으로 38세이며, 정해인은 1988년 생으로 32세이다. 김준한은 1983년 생으로 37세이다.
한편 MBC '봄밤'은 32부작으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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