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홍콩 시위대가 입법회 청사를 점거하고 기물 등을 파손해 홍콩 정국에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경찰이 대대적인 시위대 검거 작전에 나섰다.
그간 '범죄인 인도법'(송환법) 반대 시위 국면에서 수세에 몰렸던 캐리 람 행정장관이 '법치 카드'를 앞세워 공안 정국을 조성하면서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4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홍콩 언론들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시위대가 입법회 청사를 점거하고 시설과 집기를 훼손한 사태 이후 처음으로 관련 용의자를 체포했다. 경찰은 전날 오전 31세 남성 푼모씨를 체포했다. 푼씨는 입법회 청사 불법 침입 및 입법회 내부 시설 파괴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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