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금성과 법무법인 율현 웹사이트가 4일 '핫'하다. 이날 오후 8시 20분 기준 두 곳 웹사이트 서버가 접속자 폭증에 따라 트래픽 초과로 다운된 상황으로 보인다.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도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유정이 최근 5명의 변호인단을 꾸렸는데, 변호인들의 소속이 법률사무소 율현과 법무법인 금성인 것으로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율현에서 2명, 금성에서 3명이다.
이에 고유정 변호인단의 프로필을 알아보려는 등의 이유로 관련 웹사이트들이 큰 관심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런데 여기서 일부 네티즌들의 혼동이 발생한 것으로 관측된다. 네티즌들은 법무법인 금성의 웹사이트는 제대로 찾아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법률사무소 율현에 대해서는, '법무법인' 율현을 검색해 찾아가 해당 웹사이트가 마비된 상황이고, 그래서 정작 '법률사무소' 율현 홈페이지는 접속이 원활한 상황이다. 법무법인 율현은 이름이 비슷한 탓에 웹사이트 업무가 '뜬금없이' 지장을 받고 있는 것.
현재 여러 언론 보도에서 법률사무소 율현과 법무법인 율현을 혼동해 사용하고 있는 게 원인으로 분석된다.
법률사무소(로오피스, Law Office)는 변호사 1인도 설립이 가능하지만, 법무법인(로펌, Law Firm, 과거 '합동법률사무소')은 변호사 3인 이상 및 그 외 법조계 경력 등 일정 조건이 있어야 조직할 수 있는 등 둘은 엄연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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