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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브리더'란?" 반려견 버리는 대한민국 'KBS 스페셜' 주목

"독일의 '브리더'란?" 반려견 버리는 대한민국 'KBS 스페셜' 주목. kbs vod

4일 오후 10시부터 방송되는 KBS1 'KBS 스페셜'은 '길 위의 반려견들'이라는 주제로 국내 유기견 실태를 다룬다.

유행에 휩쓰려 반려견을 구입하고, 장난감처럼 버리는 대한민국의 실태를 조명한다. 그 바탕에는 '강아지 공장'과 '펫숍', '경매장' 등이 있다고 지적할 예정.

예쁘고 귀여운, 좀 더 정확히 말하면 나이가 어려 인형처럼 키우기 좋은, 더구나 TV에 나와 유행하는 몇몇 견종을 키우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버리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후 또 다른 견종이 유행하고 다시 '강아지'들은 누군가로부터 인기를 얻는다.

그 배경에는 강아지를 공장처럼 생산하는 강아지 공장이 있고, 일부 펫숍 및 경매장이 공급처가 된다.

제작진은 한국의 유기견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찾고자 독일을 찾는다.

"독일의 '브리더'란?" 반려견 버리는 대한민국 'KBS 스페셜' 주목. kbs vod

우선 독일엔 펫숍이 있기는 하지만 이곳을 통해 개를 사는 문화는 없다고 설명한다. 입양 위주로 개들이 주인을 만난다. 입양 시스템이 잘 돼 있다고. 공식적으로 파양 사례는 단 2%에 불과하다는데.

반대로 우리나라엔 없는 게 독일에 있다. '브리더'(breeder)이다.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동물을 사육 및 번식할 수 있는 면허를 취득한 사람이다. 브리더가 바로 독일 반려견 입양 문화의 중심에 있다.

"독일의 '브리더'란?" 반려견 버리는 대한민국 'KBS 스페셜' 주목. kbs vod

브리더는 정해진 횟수 안에서만 강아지를 번식시킬 수 있고, 강아지와 모견의 이력을 철저히 관리하며, 까다로운 입양 조건을 지킨다.

개를 위해 쓸 수 있는 돈이 있는지도 중요한 입양 조건이다. 수의사 비용, 예방접종, 보험 등 많은 돈이 드는 게 사실이라서다. 우리나라에선 간과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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