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첫걸음으로 전기, 수도 등의 에너지를 절약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탄소포인트제' 시민 가입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생활 속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 가정, 상가, 아파트 단지 등의 에너지 사용량 절감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제공한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009년 도입 이후 지금까지 모두 39만 가구가 가입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3만4천914가구에서 1억7천300만원의 인센티브가 발생했고, 7천308t의 온실가스(CO2)를 감축하는 성과를 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110만 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다.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는 과거 2년간의 월별 평균 사용량을 비교해 에너지 감축률에 따라 6월, 12월 연 2회 지급한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특히 지급 금액을 연간 최대 3만5천원에서 5만원까지 확대한다. 연속으로 감축실적이 있는 참여자(4회 이상 인센티브를 받은 자)가 5% 미만의 감축률을 유지할 경우에도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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