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복 연구가인 서덕순(58) '서덕순한복연구실' 대표는 한복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8일 이탈리아 베니스로 떠났다. 10일 열리는 현지 유명 디자이너인 스테파노 니콜라오의 초청을 받아 강연을 하기 위해서다.
서 대표는 한국 문화를 알리는 한편 지난 30년간 한복을 연구하며 개발한 한복 바느질 기술을 설명할 예정이다. 그는 기존 노하우를 담은 '한복께끼박음질'을 2017년 특허로 등록하기도 했다.
서 대표는 "전통적 방식으로 만든 한국 궁중의복에 외국인들의 관심이 뜨겁다. 패션의 나라에 가서 한복을 알린다는 게 감격스럽다"며 "해외에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힘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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