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달성군 대구시 신청사 유치홍보 박상철 '무조건' 개사곡 인기

2개월여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만회

김문오 달성군수와 직원들이 대구시 신청사 유치 관련 행사를 갖고 가수 박상철의
김문오 달성군수와 직원들이 대구시 신청사 유치 관련 행사를 갖고 가수 박상철의 '무조건'을 개사한 노래를 부르고 있다. 달성군 제공

'짜짜라짜라짜라짠짜짜/ 무조건 무조건이야/ 짜짜라짜라짜라짠짜짜. 시청 필요할 때/ 화원 불러줘/ 언제든지/ 준비됐어. 지리적 중심/ 편리한 교통/ 언제든지/ 준비됐어.'

달성군이 대구시 신청사 유치 홍보를 위해 제작한 가요 개사곡 동영상이 군민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약 2개월여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0만 회를 넘어섰다.

달성군은 지난 5월 신청사 유치 기원 드림콘서트에 초청된 가수 박상철로부터 개사에 따른 양해를 얻었다.

이어 그의 인기곡 '무조건'의 가사를 신청사 유치 관련 내용으로 바꾼 유튜브 동영상(TV달달)을 제작한 뒤 각종 행사에서 홍보 노래로 활용하고 있다.

개사곡 '무조건'은 현재 달성군 9개 읍·면사무소 이장 회의, 농협이나 산림조합 등지에서 이뤄지는 노래·댄스교실, 군청에서 실시하는 행사나 모임의 오프닝 노래로 쓰이며 조회 수가 폭증하고 있다.

방호현 달성군 기획예산실장은 "군청 직원들이 직접 개사한 노래여서 대구시 신청사의 화원 유치에 대한 주민들의 열정이 녹아 있다"며 "가사가 재미있고 외우기 쉬워 자연스럽게 주민들이 따라 부를 수 있는 것도 인기의 비결"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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