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대 제2대 대구시교육감이 8일 향년 9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경북 김천 출신인 김 전 교육감은 1948년 남성여중 교사로 교직에 발을 디딘 후 구미공고와 구미중 교장, 김천중앙중·고 교장, 대구고 교장 등을 거쳤다. 또 1985~1989년 제2대 대구시교육감을 지냈다.
김 전 교육감은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업적을 남겼다. 대구과학고를 설립하도록 하고 대구학생종합야영장, 대구학생체조체육관 등을 설치했다. 교원의 사기를 진작시키려고 대구교육상을 제정, 현재까지 매년 시상식이 이어지고 있다.
수업 발표대회와 연구교사제 운영 등으로 현장 교육력을 높이는 데도 기여했다. 특히 초·중등 학생의 학력을 꾸준히 향상시켜 대구 학생의 학력이 전국에서 가장 뛰어나다는 얘기를 듣는 데 공헌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자녀로는 김윤수(전 주강로보테크부사장)·광수(미국 피츠버그주립대 교수)·수·옥수·정수·남수 씨가 있다. 조정석(전 대구대 공과대 학장), 장광희, 김유진, 박영흠 씨 등은 사위다. 빈소=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5호. 발인=11일(목) 오전 8시. 장지=경기도 광주시안추모공원. 010-5256-9502.(김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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