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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열리는 '한티가는길 달빛잔치'에 사전 예약자 2천600명 몰리며 인기

신청자들 대구와 수도권, 충청권 등 전국 망라

한티가는길을 찾은 관광객들이 5구간을 걸으며 잠시 나무 그늘 아래서 쉬고 있다. 한티가는길 위원회 제공
한티가는길을 찾은 관광객들이 5구간을 걸으며 잠시 나무 그늘 아래서 쉬고 있다. 한티가는길 위원회 제공

13일 경북 칠곡군 한티가는길 일원에서 열리는 '한티가는길 달빛잔치'가 10일 현재 사전 신청자 2천600명을 돌파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한티가는길 달빛잔치'는 칠곡군 개청 100주년 기념으로 2016년 조성된 한티가는길을 유럽의 산티아고 순례길 못지않은 명품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고자 칠곡군 ·경상북도·매일신문 주최로 올해 처음 마련됐다.

한티가는길은 가실성당(왜관읍)에서 가톨릭 한티순교성지(동명면)까지 잇는 5개 구간 45.6㎞의 길로, 실제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산티아고길에 버금간다는 이유로 '한티아고' 로도 불리고 있다.

행사는 1부 걷기행사(한티걷고), 2부 음악회(노을보고), 3부 달빛야행(달빛놀자) 순으로 진행된다.

걷기행사는 4개 코스로 나뉘며, 누구나코스(한티성지 내 60분)에 1천200여명, 휘파람코스(진남문~한티성지, 왕복 12km)에 300여명이 사전 신청했다.

한티가는길 전 구간을 모두 걷는 울트라코스(행사 전 한티가는길 1~4구간 스탬프투어 후 당일 휘파람코스 참여, 45km)와 종알종알코스(선원사~한티성지, 왕복 5km)는 각각 선착순 300명, 800명으로 일찌감치 마감됐다.

걷기행사와 음악회 사이에는 석식으로 주막밥 등이 제공되며, 경품으로 모닝 자동차와 의류 스타일러, 빨래건조기, 65인치 TV 등도 푸짐하게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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