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용(58·사진) 대구 달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정년을 1년6개월 앞두고 지난달 말 명예퇴임했다.
공직기간이 40년 3개월에 달하는 김 전 소장은 달성군 구지면 출신으로 1979년 경남 남해군 농촌지도소에 초임 발령을 받은 이후 고령군과 청도군 농촌지도소를 거쳐 1984년 달성군 농업기술센터로 자리를 옮겼다.
달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소비자농업, 교육정보, 원예기술, 농산물기술, 농기계기술담당 등을 지내다 2014년 농촌지도관으로 승진한데 이어 2016년부터 달성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맡아왔다.
농촌지도사 출신으로 달성군의 지리적 특성을 살려 도시 근교농업의 발전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헌신해온 공을 인정받아 그동안 농림부장관상을 두 번이나 받았고, 농촌진흥청장, 대구시장 표창 등을 수상했다.
김 전 소장은 "동료 선후배 공무원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무사히 공직생활을 할 수 있었다"며 "자신의 명예퇴임이 후배들의 앞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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