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은 가장 흔히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 중 하나이다. 요로계에 세균이 침입하여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방광의 감기라고 불릴 정도로 자주 발생한다. 특히 여성은 신체 구조상 감염이 쉽게 이루어져 방광염 환자 중 여성이 상당히 높게 나타난다.
증상발생 이유는 주로 면역력저하로 볼 수 있다. 낮아진 면역력에 감염이 용이해져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대표적인 방광염의 증상으로는 하루 8회 이상의 빈뇨, 배뇨 시 통증, 소변에 혈이 보이는 혈뇨, 소변이 마려울 때 참을 수 없는 절박뇨, 소변을 보고도 시원하지 않은 잔뇨 등이 있다.
방광염은 급성 방광염과 만성 방광염으로 나눌 수 있으며 급성 방광염치료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경우 만성 방광염으로 발전하게 된다. 증상 발생 시 방치하지 않고 자신의 몸을 살피는 등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잠실역 잠실인애한의원 최예원 원장은 "방광염치료는 근본적인 원인 해결이 중요하다. 한의학에서는 방광염치료를 위해 방광을 튼튼하게 하는 근본치료와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면역력 강화 치료에 집중한다. 주로 치료탕약으로 이뤄지며 면역력 강화와 방광의 점막 회복에 주력해 처방한다. 개인에 따라 방광수 전침온침, 한약, 황토뜸, 재발방지 엑기스 등도 적용한다."고 말했다.
한의학에서의 치료는 정확한 처방이 불가능하면 증상개선이 어렵다. 환자의 증상과 체질에 맞게 정확히 처방이 이뤄진다면 높은 호전율로 치료가 이뤄질 수 있다. 예민해진 방광이 튼튼해지도록 섬세한 처방에 주력하면 하루 최대 30회, 평균 15회 빈뇨 증상을 보이는 난치성 배뇨장애 환자에게도 적용가능하고 정상수치 복원에 이로운 영향을 줄 수 있다.
아울러 올바른 생활습관도 중요하다. 개인의 주요 증상에 맞는 방광훈련, 식단조절, 수분섭취 조절 등의 생활 관리법을 습득하고 잘 유지해가면 증상재발을 막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김세환 "아들 잘 부탁"…선관위, 면접위원까지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