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대·금오공대·영남대, 2019년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선도대학 선정

경북대학교와 금오공과대학교, 영남대학교가 올해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선도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들 대학은 7월부터 2024년 2월까지 5년간 매년 10억여원(국고 및 지자체 지원금)씩 모두 50억여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은 대학(선도대학+협력대학)이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산업계와 협력해 지역인재 육성과 취업을 지원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여건을 만드는 것을 골자로 한다.

선도대학인 경북대는 협력대학인 계명대, 한동대, 경운대, 동국대(경주)와 대구시, 대구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이들과 'HUB-SPOKE 4.0'(4차 산업혁명 대비 공공분야 맞춤형 SW융합인재 양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북대는 공공분야 맞춤형 SW융합 교과과정을 비롯해 비교과 프로그램, 공공기관 특화 프로그램, 산업체 특화 프로그램, 산·학·관 네트워킹 강화 프로그램 등 5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융합전공 커리큘럼과 실무 단기강좌 교육, 공공데이터 활용 교육,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SW산학협력 프로젝트,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등을 마련해 지역인재 취업률을 높이고 협업체제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영남대는 '지속가능 지역발전을 위한 미래 선도 스마트 인재 양성' 사업으로 경북권역 선도대학으로 선정됐다.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경일대가 협력대학으로 참여한다. 경상북도, 경산시 등 지자체를 비롯해 대구경북에 소재한 15개 공공기관과 에너지, 자동차, 환경·안전·보건 등 관련 분야 40개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영남대는 ▷지속가능한 행복도시의 지역민 삶을 위한 스마트에너지, 물순환, 유틸리티, 교통시스템 구축 전문 인재 양성 ▷신재생에너지 기반 에너지 자립 시티 구현을 위한 특성화 인재 양성 ▷물순환 선도도시 건설과 지능형도시 수자원 관리를 위한 융·복합 선도 지역인재 양성 ▷자율주행시티 및 스마트도로 구현을 위한 지역 특성화 인재 양성 등의 사업 추진을 위한 '대학-지자체-공공기관-산업계 컨소시엄'을 이끌게 됐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지역 대학은 물론 지자체와 기업, 공공기관이 역량을 모아 지역 발전과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컨소시엄을 통해 지역에서 전략적으로 인재를 육성하고, 그 인재들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대학에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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