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차장법 강화됐다, 서울 인천 오피스텔 공급 적신호

실당 1대 주차 비율 갖춘 1,232가구 대단지 ‘도원역서희스타힐스’ 오피스텔 및 상가 공급

정부가 주차장법을 강화하면서 서울과 인천 소재 오피스텔 공급이 더욱 어려워진 상황이다. 특히 인천의 경우 주차와 관련돼 개정된 인천시 조례가 시행, 중심상업부지 또는 일반상업지에 건립되는 오피스텔은 호실당 1주차를 확보해야만 한다.

이와 같은 상황은 오피스텔 전용률을 떨어뜨려 분양가 상승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오피스텔 공급량이 대폭 감소하거나, 공급이 다소 어려워질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기계식 주차 시설의 경우 주차장 전체 면적의 30%를 넘지 못하게 제한돼 지하 건축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는 곧 건축비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불리한 상황을 극복하고자 최근 공급되는 나홀로 오피스텔은 기계식 주차장을 설치하거나 대형 평형대를 공급해 호실당 1대의 주차 조건을 만족시키고 있다. 주상복합부지에 건립되는 오피스텔의 경우 사업수익(공사비 절감)을 확보하기 위해 대형 평형대 위주로 공급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파트와 같은 100% 자주식 지하주차장을 마련, 호실당 1대의 주차 비율을 만족하는 대단지 오피스텔, 상가가 분양에 돌입해 눈길을 끈다.

지하철역과 홈플러스가 단지에 직접 연결된 '도원역 서희 오피스텔'은 원룸과 투룸(거실과 침실이 분리된) 형태에 소형 위주로 설계됐음에도 아파트와 같은 자주식 지하주차장이 100% 마련돼 실당 1대 주차 조건을 만족한다.

가격 경쟁력도 우수하다는 평을 받는다. 오피스텔 공사비가 평균적으로 평당 450~500만원선에 형성됐음을 고려할 때 토지비에 공사비가 포함돼 평당 600만원 초반대의 우수한 가격에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앞으로 나오기 힘들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아파트와 상가, 오피스텔이 결합된 주상복합단지로 건립되는 도원역서희스타힐스크루즈시티는인천 내에서도 1~2인 소규모 가구 수 대비 공급량이 가장 적은 미추홀구숭의동 일대에 자리한다. 아파트 992세대는 분양에 나서 전실 분양이 완료된 상태다. 이에 이 단지에는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돼있다. 상가 및 오피스텔, 아파트 세대 수를 포함해 총 1,232가구가 구성된 대규모 단지로, 대단지 프리미엄도 선사한다. 인천최초로 단지 앞 도원역 및 홈플러스가 지하 통로도 직접 연결돼초역세권 및 편의시설의 인프라 이용이 편리한 것도 손꼽히는 장점이다.

현재 오피스텔 전용면적 23㎡, 29㎡ 240실과 125m의 스트리트형데크상가가 분양 중으로, 조기 분양 마감에 대한 기대가 상당하다. 오피스텔은 수요자들 사이에 선호도가 높은 소형 평면이 공급되며, 시스템 에어컨과 드럼 세탁기, 전기 쿡탑, 디지털 도어록 등이 무상 빌트인 적용돼 입주 즉시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단독 오피스텔과 달리 단지형 오피스텔은 월등한 임대가격을 자랑하며, 아파트 매매가 상승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프리미엄 확보도 가능하다"라며 "대단지 프리미엄을 선사하는 도원역서희스타힐스크루즈시티 오피스텔은 미래가치도 훌륭해 투자자 및 실수요자 사이에 큰 관심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상가는 투자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전용률이 평균 77%로, 투자금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간 효율이 우수하다. 약 150m 길이의 1층 상가로 조성되며, 도로변에 노출된 스트리트형데크 상가로 꾸며져 개방감과 인테리어, 접근성과 가격 경쟁력 모두 훌륭하다는 평을 받는다. 상가 바로 맞은편에는 인천 유나이티드의 홈 경기장인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비롯해 홈플러스가 자리해 배후수요도 매우 풍부하다.

현재 도원역서희스타힐스크루즈시티가 들어선 인천 지역 내 다채로운 개발 사업이 추진 중으로, 이에 따른 미래가치도 전망된다. 인천시는 올해 초 '원도심 부흥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3조원 가량의 예산을 투입해 원도심의 경제 기반 조성 및 신규 교통망 확충, 생활권 맞춤 개발을 진행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단지 가까운 지역에서 전도관구역 재개발과 금송 주택재개발, 용마루 재개발, 동인천역 재개발, 도화도시개발 등 다양한 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된다. 1만 5천여세대의 대규모 수요 확보가 예상되며, 숭의동 일원 부동산 가치 상승이 예측돼 인천 서희스타힐스에도 상당한 수혜가 선사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국철 1호선 도원역이 단지에 직접 연결된 것은 물론, 도보 8분대에 숭의역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 환경도 좋다. 송도역(인천발KTX예정)도 단지에 인접해 이용이 용이하다. 차량을 이용해 주변 지역을 이동하기도 유리하다.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 경인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이용할 수 있는 광역 도로망이 풍부하다. 송도역에서 출발해 안산 초지역과 화성 어천역을 지나 경부고속철도와 연결되는 인천발 KTX(예정) 사업도 추진이 한창이다. 향후 인천 미추홀구 일원이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인천시는 수도권과 전국을 한 번에 이어주는 철도망 구상 계획도 가지고 있다. [도시교통 종합계획(2017~2036)안] 중 일부 내용에 따르면 도원~구로까지 운행 중인 지상철을 지하화해 도원역 일대를 인천 지역 내 생활의 중심지로 개발하려는 계획을 인천시가 구상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와 관련된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고하는 동시에 주민 의견 및 인천시 교통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보완해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최종 심의가 나오면 이를 확정 고시할 계획이다.

한편, 오피스텔은 계약금 10% 중도금 전액 무이자 조건이다. 홍보관은 인천시 미추홀구 도화동 573-3번지(도화역 2번 출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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