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군 공항 이전사업 지원위원회가 12일 오후 개최될 예정이어서 논의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무조정실장이 위원장인 군 공항 이전사업 지원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 관계자, 경북도지사, 군위·의성군수, 민간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연다.
대구시는 참석 대상은 아니지만 경제부시장이 배석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군 공항 이전후보지 선정위원회는 몇 차례 열린 바 있지만, 국무조정실장이 주관하는 지원위원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의 안건은 위원회 위원 위촉(임기 2년)에 이어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 보고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 지원위원회 운영규정 심의 ▷대구 군 공항 이전 주변지역 범위 심의 등이다.
핵심은 이전 주변지역 범위 심의로, 군위 우보면 선정 시 군위군 전체, 군위 소보·의성 비안 공동후보지 선정 시 군위·의성군 전체가 주변지역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말 군 공항 이전사업 지원 실무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에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 공항 이전 주변지역은 지원사업과 지원특례 사업 적용 대상지로, 지원사업은 '이전 주변지역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각종 사업'을 뜻하고, 지원특례 사업은 ▷국고보조율 인상 ▷지역업체 입찰 우대 ▷지역주민 우선 고용 등을 말한다.
지원사업 규모는 3천억원대로 논의되고 있다. 군위 우보면 선정 시 군위군이 3천억원대, 공동후보지 선정 시 군위·의성군이 각각 1천500억원대의 수혜를 볼 전망이다.
한편, 국방부와 대구시 등 관계자들은 오는 11월 최종후보지 선정을 위해 후보지 선정 기준 수립 등 협의에 힘을 쏟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