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전문 아카데미 '베토벤하우스'에서 '악기를 알면 오케스트라가 보여요' 특강을 마련했다.
전용홀을 보유한 클래식 전문 아카데미이자 음악카페인 베토벤하우스는 16일(화)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에 오케스트라의 주요 파트를 이루는 악기들의 연주자가 악기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주는 시간을 갖는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오보에, 플룻, 피아노 등의 연주자가 악기의 구조와 역사, 기능과 연주법, 역사적 명연주자를 알기 쉽게 들려주고 매회 피아니스트 최훈락의 반주로 이중주를 연주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장혁준, 오보이스트 이형근, 비올리스트 최영식, 첼리스트 이윤하, 플루티스트 황효정 등의 강의가 이어지고, 마지막 회차인 8월 27일에는 이들이 함께하는 실내악 콘서트로 꾸며진다.
베토벤하우스 관계자는 "연주자가 직접 체험한 전공자의 유학생활, 연습의 고단함, 연주자로서의 생활을 생생한 내러티브를 통해 들을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은데, 이를 통해 독창적이고도 흥미진진한 클래식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토벤하우스는 매주 화요일 저녁 클래식아카데미 정규반을 열어오고 있으며, 매월 1회이상 국내외 연주자를 초청해 클래식 살롱음악회를 열고 있다. 이번 특강은 3만5천원으로 커피 및 음료가 무료 제공된다. 053)781-0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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