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도 나드리 투어버스, 추천하고 싶은 새 관광콘텐츠 인기몰이

올 상반기 43회 운행에 이용객 1천413명…재방문 의사 매우 높게 나타나

청도 나드리 투어버스 이용객들이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청도군 제공
청도 나드리 투어버스 이용객들이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청도군 제공

청도군 주요 관광지를 하루 코스로 순회하는 '청도 나드리 투어버스'가 이용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도군은 4월부터 매주 토·일요일과 장날을 이용해 4천원의 참가비를 받고 새마을 코스와 운문 코스 투어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군이 이달 초까지 올 상반기 총 43회를 운행한 결과, 목표한 이용객 1천명을 넘어 1천413명이 투어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상반기 이용객 설문조사를 한 결과, 관광객이 투어를 통해 청도를 새롭게 알게 되는 등 투어버스가 '가성비와 가심비(가격대비 성능과 심리적 만족)'를 만족시키는 착한 여행상품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용객 90% 이상이 '투어를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의사가 있다'고 답변했으며 참가연령은 ▷10, 20대 7% ▷30, 40대 17% ▷50, 60대 45% ▷70대 이상 27% 등 전 연령층에서 고루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어 참가 경로는 '주변인 소개' 44%, '인터넷 검색' 20% 등으로 나타나 투어에 참가한 이용객의 입소문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행 참가형태는 친구 33%, 가족단위 30%, 단체 23% 등으로 집계됐다.

또 군은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 지역 업주들의 자발적인 가격 할인, 싱싱한 농산물 구입 효과 등으로 인해 이용객의 재방문 의사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했다.

반면 일부 관광지 주변 위생시설 불만, 체험위주 콘텐츠 부족, 먹거리의 다양성 부족 등은 개선점으로 지적됐다.

군 관계자는 "상반기 투어 운영 결과 청도역 및 운문사 주변 식당, 직거래장터 이용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 등 청도군을 대표하는 관광투어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하반기 투어는 9월 21일부터 시작되며 7월, 8월 하절기 야간시티투어 프로그램은 19일부터 운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청도군 홈페이지(www.cheongd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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