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되는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 시어머니와 주방 대청소에 나선 안혜상, 시부모님과 임시 합가를 하게 된 백아영, 아나운서 김혜지·김나진 부부의 주말 일상이 공개된다.
휴일 아침, 혜상의 집을 방문해 주방을 둘러보던 시어머니는 그릇의 기름때를 보고 혜상을 추궁한다. 또한 시어머니는 서툰 솜씨로 김치볶음밥을 만드는 혜상을 지켜보며 잔소리를 하는가 하면, 식사 후 설거지를 하겠다는 규택을 말리며 뒷정리도 혜상에게 맡긴다. 이어 냉장고 청소를 제안한 시어머니는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 곰팡이가 핀 음식을 찾아내며 잔소리를 하고, "주방은 여자의 공간인데, 너희 부부는 거꾸로 되어있다"며 혜상을 타박한다.
시댁 공사로 이틀간 시부모님과 함께하게 된 아영은 미역국에 굴비까지 구워 아침 식사를 대접했지만, 시어머니는 "싱겁다"며 잔소리를 한다. 또한 식판을 이용하는 아영에게 "군대에 왔냐"며 불만을 토로한다. 식사 후 아영은 집 안 청소를 시작하고, 이를 본 시아버지는 청소를 돕지만, 시어머니는 아침 드라마에 푹 빠져 꼼짝도 하지 않는다. 청소를 마친 아영은 숨 돌릴 틈 없이 점심 준비를 시작하고, 계속된 아영의 노력에도 시어머니는 음식이 입맛에 맞지 않는다며 불만을 표한다.
끝으로 맞벌이 부부인 김혜지·김나진 부부의 주말이 공개된다. 아침부터 딸을 돌보고 살림하기에 바쁜 혜지와 달리, 나진은 여유롭게 늦잠을 잔다. 이에 거실에서 촉감 놀이를 하는 혜지의 소심한 복수가 시작된다. 시끄러운 소리에 잠에서 깬 깔끔한 나진은 거실에 펼쳐진 광경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한편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고부 관계를 현실적으로 보여주면서 방송 후 연일 이목을 모으고 있다. 이에 출연진들 또한 화제다. 댄스스포츠 선수인 안혜상은 1991년 생(29세)으로, 2013년 '댄싱 위드 더 스타3'에 함께 출연한 김경호의 매니저 남규택과 결혼했다. 남규택은 1981년 생(39세)이다.
전업주부인 백아영은 1984년 생(36세)이며, 2009년 남편 오정태와 5년 간의 열애 끝에 결혼했다. 1976년 생(44세)인 오정태와는 8살 차이를 보인다. 끝으로 김나진, 김혜지 부부는 각각 1980년 생(40세), 1987년 생(33세)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화촉을 밝혔다.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금일 오후 10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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