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7일부터 8월 11일까지 한 달여간 두류야구장, 코오롱야외음악당, 대구스타디움 등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여름축제가 열린다.
대구시는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라 불리며 전국적으로 유명한 대구의 무더위를 지역 내 콘텐츠와 융합해 축제로 승화시켰다.
◆대구치맥페스티벌(7월 17~21일)
'가자~! 치맥의 성지 대구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주행사장인 두류공원을 포함해 평화시장 닭똥집골목, 서부시장 프랜차이즈 특화거리, 이월드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치맥페스티벌은 역대 최대 규모다. 100여 개의 치킨업계와 10개의 수제맥주 업체, 5개의 세계 맥주 브랜드가 참가한다. 관람객들은 부스에서 치킨과 맥주를 마시며 EDM파티 등 다양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치맥 아이스 펍, 치맥 아이스 놀이터 등 40여 개의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여름축제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지역 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산업축제다. 2017년부터 지역 경제인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는 '비즈니스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대구시 라운지'를 신설했다.
이와 함께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제로 변신을 도모한다. 기존에 축제장 전역에서 사용하던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환경부 인증을 받은 옥수수 성분 친환경 위생 컵으로 대체한다.(공식홈페이지-http://www.chimacfestival.com)
◆대구포크페스티벌(7월 26~28일)
대구포크페스티벌은 코오롱야외음악당, 김광석콘서트홀, 수성못, 동성로 일대에서 열린다. 시민들은 국내 최정상급 포크뮤지션들이 총출동하는 포크공연, 포크송콘테스트 등을 통해 포크 특유의 감성적인 멜로디를 즐길 수 있다.
5회째를 맞은 올해 대구포크페스티벌에는 살아있는 포크의 전설 이장희, 김도향, 노사연, 부활, 정훈희, 권인하, 해바라기, 박강성, 닐로, 문명진 등 국내 최고 뮤지션이 총출동한다.

또 경북대 법대를 졸업한 엘리트 포크 뮤지션 김강주를 비롯해 포크 앤 재즈보컬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정은주, 대구포크페스티벌 콘테스트 최우수상을 수상한 신세대 싱어송라이터 현설 등 지역 출신의 실력파 포크 뮤지션들이 함께 한다.
특히 올해는 광주 및 호남 지역 시민들을 초청해 대구포크페스티벌을 함께 즐길 예정이다. 지역 간, 계층 간 갈등을 허물고 대중문화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대구 포크페스티벌이 영호남의 화합과 소통에도 한몫한다.
이달 5일부터 21일까지 매주 금~일요일 저녁에는 김광석거리와 수성못, 동대구역 광장 일대에서 '미리 보는 포크페스티벌'이 펼쳐진다.(공식홈페이지-http://www.dgff.kr)
◆대구국제호러페스티벌(8월 9~11일)
'짜릿하게! 시원하게! 살벌하게! 호러야(夜)~ 놀자!'라는 슬로건으로 대구스타디움 서편 시민광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해외초청작으로 세르비아, 체코, 일본, 중국 등 4개국 5편을 선보인다. 또 무대를 벗어난 거리 퍼포먼스, 게임형식의 공연 등 관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만날 수 있다.
다음 달 1~8일에는 대명공연거리 등 대구시내 소극장에서 호러연극제가 먼저 열린다. 공식참가작 5편과 자유참가작 2편, 특별초청작 1편으로 구성하며, 전년과 달리 올해는 호러어워즈를 통해 시민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8월 10일에는 메인행사로 '호러선포식'을 열고, EDM파티와 워터나이트 등 대프리카의 여름을 날려버릴 짜릿한 공연을 펼친다. 이어 고스트 하우스 체험부스, 게임존 등 열대야에 지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를 준비한다.(공식홈페이지-http://www.facebook.com/DIHTFesta)
대구 여름축제들에 대한 자세한 일정 및 프로그램은 대구축제통합홈페이지 '대구축제닷컴'(http://www.daegufestival.com)에서도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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