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파티마병원] '암치료 1등급 병원' 해외 환자 유치로 이어간다

대구파티마병원은 지난 63년간 환자중심 양질의 진료를 지속적으로 펼쳐왔으며, 지역 최초로 환자용 모바일 앱으로 스마트 병원을 선도하고 있다.
대구파티마병원은 지난 63년간 환자중심 양질의 진료를 지속적으로 펼쳐왔으며, 지역 최초로 환자용 모바일 앱으로 스마트 병원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로 개원 63주년을 맞은 대구파티마병원(병원장 박진미)은 1962년 종합병원으로 승격되고 1965년에는 전공의 수련병원 인가를 받았다. 현재까지 정직하고 믿을 수 있는 환자 중심의 진료 전문 병원으로 성장하며 31개 임상진료과와 700여개의 병상을 운영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지역 종합병원 가운데 처음으로 소아조혈모세포 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조혈모세포이식센터를 비롯해 여성건강센터, 당뇨안과센터 등을 최초로 설립해 완벽한 협진 체계와 첨단장비를 갖추고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2020년 상반기에 완료 예정인 동관 증축공사는 안과, 이비인후과, 소화기센터 등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음압격리병실, 중환자실 등 감염과 안전관리를 위한 최신설비가 갖춰질 예정이다. 대구파티마병원은 '환자중심 최우선 1·2·3'이라는 비전으로 100년을 향한 힘찬 도약을 하고 있다.

◆ 암 치료 잘하고, 환자 중심 변화 주도

2017년 대구파티마병원은 진료 예약부터 진료비 수납까지 가능한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엠케어' 기반의 환자용 모바일 앱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후 모바일 앱 서비스가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자 '실손보험 간편청구 및 전자처방전 전송 서비스'를 추가해 더욱 완성도 높은 원스톱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고도화로 한층 더 편리해진 앱을 통해 병원 이용객들은 진료 예약부터 실손보험 간편청구 및 전자처방전 전송에 이르는 모든 진료 절차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번호표 발급과 모든 진료 절차를 동선에 따라 앱상에서 맞춤형 메시지로 안내해 환자들이 이전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대구파티마병원은 올해 초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전국 호스피스 전문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됐고, 근로복지공단이 2년마다 실시하는 산재보험 의료기관 평가에서도 최우수 등급인 1등급 기관으로 뽑혔다. 지난 2월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폐렴 3차,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에서 3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대구파티마병원은 첨단 암 치료 장비와 최신 기술이 접목되면서 '암 치료잘하는 병원'이라는 명성을 쌓고 있다.

2018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4대 암 적정성 평가' 결과에서 대장암, 유방암, 폐암, 위암 모두 잘 치료하는 1등급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대구지역에서 대학병원을 제외한 종합병원으로 유일하다.

특히 2㎜의 작은 병소까지 선명하고 정확하게 촬영할 수 있는 PET-CT 디스커버리 IQ와 같은 최첨단 장비는 방사선 피폭량을 40% 이상 낮췄고, 높은 안전성과 함께 기존 장비보다 4배 이상 빠른 검사 시간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2002년 8월 대구에서 처음으로 개설한 암센터를 2017년에 리모델링하여 '전인암치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북 카페 운영과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해 치유교실을 마련했다.

혈액종양내과 전문의와 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산부인과, 병리과, 영상의학과 등의 의료진이 긴밀한 다학제 체계를 형성해 암 환자에게 최상의 암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환자들이 외래에서 항암제 치료를 받고 당일 귀가할 수 있도록 외래 낮병동을 운영하고 있다.

◆ 해외에도 전하는 치유의 희망

1998년부터 대구파티마병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성모자선회'는 어려운 환우들의 시의적절한 치료를 돕고,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의 진료지원을 하고 있다. 성모자선회가 발족한 이후로 대구파티마병원에서 심장수술, 암수술 등과 같은 중증질환 치료를 받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대구파티마병원 직원들은 이웃사랑의 일환으로 십시일반 모은 작은 사랑의 물방울이 큰 물줄기로 변한 것에 대해 자랑스러워 하고 있다.

또한 대구파티마병원 의료진은 해외 의료 낙후지역을 찾아 한국의 선진 의료를 펼치기도 했다. 2006년부터 캄보디아를 비롯하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역 등 매년 해외의료 봉사팀을 꾸려 병원 진료를 접하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국내에서의 활동도 2005년부터 경산시 와촌면 강학리 마을과 '일사일촌' 협약을 맺고 의료봉사, 일손돕기 등 지역 도농간 지속적인 교류를 활발히 펼치고 있다.

대구파티마병원은 외국인 및 해외 의료 환자 유치에 적극적이다. 2010년 '국제진료센터'를 개설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환자 진료를 시작했고, 2012년부터 의료가 낙후되어 올바른 치료를 받지 못하는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환자들을 유치하는 활동을 대구시와 함께 시작했다. 캄보디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이 대표적인 나라다.

2015년부터는 극동 러시아의 환자를 유치하기 위해 블라디보스톡을 중심으로 대구파티마병원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3천명 이상의 외국인 환자들이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고, 올해는 중앙아시아와 몽골까지 지역을 확대하여 중증 환자를 유치하는 과정에 있다. 향후 5년내에 1만명의 외국인 환자 유치를 목표로 한다.

대구파티마병원 박진미 병원장은 "해외에서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와 보호자의 편의를 위해 게스트룸을 병원 내에 운영하여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게끔 돕고 있다"며 "외국인만을 위한 전용병동을 운용해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없도록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