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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결승 투런포 작렬' 삼성, KIA 4대2 제압하고 3연승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삼성 이원석이 8회말 2사 3루 때 좌월 투런 홈런을 날리고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삼성 이원석이 8회말 2사 3루 때 좌월 투런 홈런을 날리고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이원석의 결승 투런포에 힘입어 3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은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대2로 승리했다. 최근 3연승이자 KIA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달성한 삼성은 이로써 38승 1무 49패 승률 0.437을 기록했다.

선발투수 저스틴 헤일리는 6이닝 4피안타 5볼넷 10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으나 아쉽게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다.

다만 헤일리는 5월 11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두 달 만에 6이닝을 소화하며 긴 부진에서 벗어나 반등 가능성을 내비쳤다.

삼성은 0대1로 뒤진 2회말부터 추격에 나섰다. 1사 1루에서 김동엽이 1타점 2루타를 터트려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3회말 2사 2루에서는 이원석이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2대1 역전에 성공했다.

7회초 KIA가 삼성의 두 번째 투수 장필준을 상대로 2안타를 때려 점수는 2대2 동점이 됐다.

하지만 8회말 2사 3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원석이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투런 홈런(시즌 11호)을 쏘아 올리며 삼성의 4대2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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