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양시장에서 2만원 이상 구입하면 집까지 배송해 드려요"

오도창 영양군수가 시범적으로 배송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보고 있다. 영양군 제공
오도창 영양군수가 시범적으로 배송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보고 있다. 영양군 제공

"영양 전통시장에서 2만원 이상 장보면 집까지 무료 배달해 드려요."

영양군이 최근 '영양시장 장보기·배송서비스'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영양시장 배송서비스는 영양시장상인회에서 영양군의 지원을 받아 시행되는 것으로 평일 및 장날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장을 방문하거나 개별 점포, 영양시장 배송서비스센터(054-683-1272)로 전화해 이용할 수 있다.

배송 가능 지역은 영양시장에서 2만원 이상이 상품을 구매한 고객으로 영양읍에 거주할 경우의 한해 무료로 배송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도창 영양군수가 한 가정에 배송서비스를 하고 있다. 영양군 제공
오도창 영양군수가 한 가정에 배송서비스를 하고 있다. 영양군 제공

영양읍 외곽지역이나 면사무소 소재지 지역은 5만원 이상의 상품을 구매시 2천원의 별도 배달 수수료를 지불하면 이용할 수 있다.

상인회는 3개월 동안 이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불편사항, 건의사항 등을 적극 개선·반영해 10월부터 정식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조기승 영양시장 상인회장은 "영양군의 지원을 통해 재정적 부담을 덜고 시장의 상인들이 합심해 이번 서비스를 추진할 수 있었다"며 "새로운 서비스의 도입이 영양시장에 희망찬 변화의 첫걸음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시장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