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립운동길 학생순례단 안동에서 이틀간 사전 연수

중국 내 10개 도시 돌며 경북지역 독립투사 발자취 따라가
독립유공자 후손 등 50여 명 참석

안동 임청각에서 중국 하얼빈까지 경북지역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따라나설
안동 임청각에서 중국 하얼빈까지 경북지역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따라나설 '독립운동길 학생순례단'이 경북독립운동기념관에서 사전연수를 하고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3~14일 이틀간 안동 경북독립운동기념관에서 오는 21일부터 6박 7일간 일정으로 시행되는 '임청각에서 하얼빈까지' 독립운동길 학생순례단 사전 연수를 했다.

독립운동길 학생순례단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최다 유공자를 배출한 경북인의 발자취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기념사업이다.

이번 사전연수에서 학생들은 역사강의와 경북독립운동 성지 현장탐방, 독립군 사관학교 훈련체험, 조별 나눔활동 등을 통해 역사관을 정립하고,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보냈다.

순례단은 임종식 교육감을 단장으로 독립유공자 후손 고교생 등 33명, 학생기자단 17명 등 5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방문하는 주요 유적지로는 석주 이상룡 선생의 묘소와 서간도 독립운동의 요람 삼원포 추가가 마을, 통화현의 신흥무관학교, 백서농장 유적지, 길림시의 의열단 결성지, 하얼빈의 안중근 의거지, 경북인의 마지막 정착지인 취원창 등 중국 내 10개 도시다.

임종식 교육감은 "독립지사들이 고통과 고난을 겪으면서 조국을 되찾고자 한 현장을 학생들이 눈으로 확인하고 체험하며 나라 사랑 정신을 이어받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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