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예천군새마을회, 농약빈병·헌옷 모으기 경진대회 열어

지난해부터 회원들이 거둬들인 재활용품 40여t에 달해

예천군새마을회 회원들이 12일 지난해부터 수거한 농약빈병과 헌옷 등 재활용품 40여t을 재활용품 센터로 보내기 위해 한 곳에 모아 분리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예천군새마을회 회원들이 12일 지난해부터 수거한 농약빈병과 헌옷 등 재활용품 40여t을 재활용품 센터로 보내기 위해 한 곳에 모아 분리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새마을회(회장 이희정)은 지난 12일 한천체육공원에서 '농약빈병 모으기 및 사랑의 헌옷 모으기 경진대회'를 했다.

이날 경진대회는 각 군·읍·면 새마을회장과 새마을지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 절약(Reduce)'의 첫 알파벳을 딴 3R 운동을 주제로 자원을 재활한 저탄소 녹색생활화 및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범군민 녹색생활화 실천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열렸다.

경진대회에 참여한 회원들은 지난해부터 올해 7월까지 예천군 12개 읍·면의 밭과 들에 방치된 농약병과 집안에 묵혀 있는 헌옷 등을 집중적으로 수거해 재활용품 40여t을 거두는 성과를 올렸다.

이희정 회장은 "빈 농약 병이나 농약봉지 하나에도 관심을 갖고 지구를 살리는 일에 새마을회 가족들이 적극 앞장설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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