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카 상대 선발 케이시 켈리에게 꽁꽁 묶이며 영봉패의 굴욕을 당했다.
삼성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LG 트윈스와 주말 3연전 중 마지막 경기에서 0대2로 패했다. 잠실 원정에서 1승 후 2연패로 루징 시리즈를 당한 삼성은 이로써 시즌 39승 1무 51패 승률 0.433을 기록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백정현은 7이닝 동안 102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9패째(4승)를 떠안았다.
7월 7일 NC 다이노스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따내고 일주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백정현은 이날도 7이닝 2실점 호투를 보이며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올렸다.
경기는 백정현과 LG 선발 켈리의 팽팽한 선발투수전으로 전개됐다.
2회말까지 6타자 연속 범퇴로 처리한 백정현은 3회말 선취점을 내줬다. 1사 이후 좌익수 김동엽의 실책성 플레이로 김용의에게 3루타를 내줬다. 이어 오지환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아 점수는 0대1이 됐다.
4회말 1사에서는 이형종에게 솔로포를 헌납, 점수는 0대2가 됐으나 이후 7회말까지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삼성 타선은 8회초까지 켈리를 상대로 2안타 1볼넷에 그치며 답답한 무득점 경기를 펼쳤고 켈리가 내려간 9회초에도 추격에 나서지 못하며 2점차 영봉패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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