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이 민선7기 1년 동안 예산증가 부문에서 괄목할 성과를 냈다.
성주군 예산은 올해 6월 말 현재 5천77억원으로 역대 최고 규모를 보였다. 이는 전년 동기(4천374억원)보다 무려 703억원 증가한 수치이며 도내 군 지역 중에서는 최고 증가액이다.
성주군의 이런 성과는 이병환 성주군수가 취임과 동시에 국·도비 확보를 위해 쉼없이 경북도와 중앙부처를 찾아다닌 결과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또 구교강 성주군의회 의장도친분이 깊은 중앙부처 관계자와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이 군수는 "성주군 재정자립도가 13.17%(2018년도 성주군 당초예산 기준)인 상황에서 '군민중심, 행복성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국·도비 등 외부재원 확보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구 군의장은 "단체장과 예산확보 행보를 대부분 같이 했다. 중앙정부를 하도 많이 방문해 고속도로 휴게소 중 어느 곳 음식이 맛있는 것까지 알게 됐다"고 귀띔했다.
성주군 예산증가를 이끈 세입분야 주요 사업은 성주읍 도심 변화의 한 획을 긋는 도시재생 뉴딜사업(134억원)을 비롯해 ▷심산문화테마파크 조성사업 및 진입도로 정비사업 (237억원) ▷성주군 가천·수륜면 급수구역 확장사업(275억원) ▷성주형 스마트팜 시범단지 조성사업(40억원) ▷노후농공단지 개보수지원사업 (20억원) ▷성주 별고을 공공체육시설 보완사업(19억원) ▷성주휴게소 주변 복합 산림경관 숲 조성사업(15억원) 등이다.
세출분야에서는 농업분야가 158억원 증액됐고 ▷지역개발분야(207억원) ▷사회복지분야(108억원) ▷환경분야(80억원) 등이 예산증가를 이끌었다.
이 군수는 "지난 1년 동안 주요 시책들이 차질 없이 시행되도록 헌신해준 성주군의회와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5만 군민이 잘 사는 행복한 성주 건설, 최대 현안인 남부내륙철도 성주역사 건립 등 지역현안 해결과 예산확보에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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