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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코미디 연극 '나무꾼의 옷을 훔친 선녀'

17일(수)~28일(일) 예술극장 엑터스토리

연극
연극 '나무꾼의 옷을 훔친 선녀'. 공연제작 엑터스토리 제공

공연제작 엑터스토리는 로맨틱 코미디 연극 '나무꾼의 옷을 훔친 선녀'를 28일(일)까지 예술극장 엑터스토리에서 공연하고 있다.

연극 '나무꾼의 옷을 훔친 선녀'는 2006년 대구시립극단 공연을 시작으로 13년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서울 대학로 제이제이글로벌에서 2013~2014년에 장기 공연을 한 바 있으며, 동구문화재단 초청공연, 대구문화재단 우수작 선정, 소공연 특성화 지원사업 등 총 200여 회 이상의 공연을 했다.

대구문화재단 연례지원사업으로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싱그러운 여름에 잘 어울리는 스토리와 캐릭터들로 트렌드에 맞춰 극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진짜 사랑을 찾아가는 주인공 '만석'을 통해 관객들에게 '사랑'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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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나무꾼의 옷을 훔친 선녀'. 공연제작 엑터스토리 제공

국가에서 결혼하지 못하는 청년들을 위해 결혼 사업을 추진한다. 정해준 여자와 결혼해 아이 셋만 낳으면 포상금으로 10억원을 주는 큰 사업에 시범모델로 뽑힌 순박한 농촌총각 '백만석'은 돈이 목적이 아니라 "사랑은 감기처럼 아무도 모르게 찾아오는 것"이라며 자신을 순수하게 사랑해줄 사람을 찾는다. 그리고 그런 그에게 서로 다른 목적으로 찾아오는 두여자. 발랄상큼 신선녀와 또 다른 매력의 박복혜가 등장하는데….

이번 작품은 순수하지만 당돌한 소녀 선녀와 순박한 만석의 알콩달콩 사랑이야기뿐만 아니라 어떤 장면에서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모르지 1인 7역 멀티맨의 활약, 그리고 신나는 음악과 춤이 매력 포인트다.

한편 공연제작 엑터스토리는 2008년 설립 당시부터 창작극을 중심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온 지역 대표 연극단체로 '레알도둑', '개장수' 등 다수의 장기적인 레퍼토리 공연을 제작해 왔다.

공연 17일(수)~28일(일), 평일 오후 7시 30분/ 일요일 오후 4시. 전석 2만원. 문의 053)424-8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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