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시청 권역 금융·의료 수요 요구 늘어… 'M컨벤션웨딩 상가' 활용지로 급부상

도심순환터널 개통, 화장터시설 이전 등 개발 호재
M컨벤션웨딩 상가 임대 문의 줄이어… 1층 의료·금융시설 유치 위해 숙고

현재 리모델링 중인 M컨벤션웨딩 상가 건물. 김영진 기자
현재 리모델링 중인 M컨벤션웨딩 상가 건물. 김영진 기자

안동시 신안동 일대에 금융·의료시설 유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안동시청 권역과 와룡면을 연결하는 중구·신안·안막동 일대에는 3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지만 금융기관과 의료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주민들의 불편이 크기 때문이다.

전통 도심생활권에 대한 안동시의 도심재생사업도 이같은 요구에 불을 당기고 있다.

안동시는 중구·신안·안막동 등 시청 일대 전통 도심생활권의 인구 유출을 막고 상권을 활성화하는 도심재생사업을 핵심과제로 삼아 각종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 안기동과 신안동을 잇는 도심순환터널을 개통해 시청을 중심으로 도심 교통흐름을 크게 개선하는 등 생활 편의성도 획기적으로 높였다.

북문시장 일대를 '주민주도형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 테마형 풍물시장으로 육성하는 북문시장활성화 대책도 시행하고 있으며 명륜동 주민센터도 확장, 이전했다.

안막동에 있는 화장터시설도 이전을 완료, 이 일대가 대거 개발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했다.

인근에 270여 세대 규모의 아파트도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시내 중심권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아파트 사업이 가능한 부지로 신안동 아파트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안동시가 고민하는 '시청권역 도심생활권 재생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그동안 웨딩홀로 운영된 안동시 신안동 274-1번지 일원의 'M컨벤션웨딩 상가'도 권역 활성화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주택가, 학교 등 다양한 인프라와 시청, 우체국, 세무서 등 관공서와도 가까운 데다 대형 주차장이 있어 생활 편의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M컨벤션웨딩 상가는 2천730㎡ 규모를 자랑하는 데다 최근 리모델링을 통해 새단장에 들어갔다.

상가 2, 3층에는 1천650㎡ 규모의 대형 복합 헬스 사우나 입점을 위한 공사가 한창이며 지하와 3층에는 각각 스크린골프연습장과 실내 골프연습장이 입점한다.

특히 예식장으로 사용됐던 곳인 만큼 인근 상가 중 유일하게 단일층 최대의 공간을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 때문에 M컨벤션웨딩 상가 1층(해당 층 기준 990㎡)에 규모가 있는 병원과 금융기관 입점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양한 기관의 입점 문의가 끊이지 않는 상황이지만, M컨벤션웨딩 상가 측은 인근 주민들의 숙원인 금융기관과 병원을 우선적으로 입점시킨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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