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TV '생로병사의 비밀'이 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암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사람들과 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정밀 의학 현장을 소개한다. 변이, 증식, 위장으로 생명을 노리는 암세포에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치료한다.
폐까지 전이된 4기 흑색종을 극복한 호주의 캐런 랭글 씨. 폐암 4기로 1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지만 5년째 생존 중인 정원섭 씨. 수술 20분 만에 의료진이 포기할 정도로 심각했던 말기 위암을 극복한 유연철 씨. 이들의 공통점은 이전의 항암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해 절망에 빠진 순간, 면역항암제 치료로 극적인 반응이 나타났다는 것.
이 약은 말기암 환자에게 희망을 가져다준 차세대 항암제이지만 10명 중 2명에게만 효과가 있다. 나머지 8명을 위한 연구가 전 세계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면역관문억제제의 반응률을 높이기 위해 시도되고 있는 다양한 요법을 알아본다.
이탈리아 장수마을로 알려진 사르데냐섬의 100세 노인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장내세균이 있다. 그런데 이 장내세균이 면역관문억제제에 반응률이 높은 암 환자에게서도 공통적으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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