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여보, 울 오빠 태균 씨~~
우리가 벌써 결혼한 지 한 달이 되었어!
사귈 때부터 싸운 적도 없고, 결혼 준비하면서 한 번은 싸울 법도 한데 그 흔한 다툼조차 없이 잘 준비해서 결혼식을 무사히 끝내고 이제는 이사를 코앞에 두고 있네!
전문가인 나조차도 일을 병행하며 내 결혼 준비를 하느라 너무 힘들었는데, 늘 곁에서 내 의견을 먼저 중요시해주고 위해 준 오빠 덕분에 우리의 결혼식이 반짝반짝 빛났던 거 같아.
나를 사랑해주는 마음과 오롯이 내가 중심이 된 오빠를 보며 평생을 믿고 사랑하고 같이 갈 수 있는 사람이라는 확신이 들었고, 그 확신은 평생 변함없을 거 같아.
늘 다정하고 공주처럼 대해 주고 사랑해 주는 오빠를 만나서 결혼한 게 내가 살아온 것 중 가장 잘한 일이야. 이제는 오빠와 나, 둘이 아닌 또키와 셋이 행복한 가정 만들어가자.
우리가 늘 꽃길만을 걸을 순 없겠지만 그 어떤 가시밭길이라도 우리가 함께라면, 그리고 오빠의 곁이라면 두렵지 않고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
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그렇게 같이 채워가는 삶을 살아가겠다 했던 약속 잊지 말자! 별난 와이프 평생 잘 부탁해요 사랑해♡♡
자료제공 : (주)고구마 / 고구마웨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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